분류 전체보기20 마블링 잎의 무늬와 줄기 마디를 관찰하며 거실 한 구석에서 알아서 잘 자라는 엔조이 스킨답서스는 착한 모범생과 같다. 주인이 관심을 안줘도 스스로 제때 성장하는 고마운 식물이랄까 초록과 화이트가 적절히 마블링된 잎이 매력적이다. 잎 하나하나 무늬가 모두 다르다. 무늬를 자세히 관찰하며 잎의 색을 채워넣었다. 한여름날 늘어지는 엔조이스킨답서스의 잎과 줄기 드로잉 hardrain_studio 2023. 10. 10. <완주_아원고택> 산과 마주보는 세련된 한옥에 가다. 추석 귀경길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길에 전주 위에 완주가 있다. 이번에는 "전주"아닌 "완주"를 여행하기로! 완주가 어떤곳인지 잘 몰라 서칭을 통해 알아보니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아원고택”인 듯 하다. 또한, BTS의 촬영장소라고 한다. 완주시의 소양면으로 들어간다. 소양면에는 음식점과 카페가 곳곳에 산재해있고 매우 차분하고 소박한 시골동네이다. 아원고택, 입장료 1만원 (나는 숙박객이라 무료입장) 아원고택에 들어서면 처음 맞이하는 공간. 미디어 스크린의 영상과 산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이남 작가"의 영상 설치 작품으로 파도와 눈이오는 대나무가 상영되고 있었다. 아원고택의 자연풍경과 조화로운 영상을 위해 작가는 꽤나 고민했을 듯. 정원의 꼿꼿한 소나무와 시선을 마주친다. 아원고택의 한옥.. 2023. 10. 9. 동그랗고 귀여운 채소의 모양 시골밭에 덩그라니 엄마가 수확한채 무심코 던진 동그란 채소들 늙은 호박, 애호박, 동글호박 모두가 호박! 무려 3종류이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서로에게 등을 기대며 오밀조밀 모여있다. 색연필로 호박의 동그란 형태를 슼슼 채워나가며 마음도 따스해지는 기분이다. hardrain_studio 2023. 10. 8. <담양_힙커피로스터스> 넓은 하늘과 푸른 논을 담은 커피로스터스 카페 전라남도 담양 봉산면 유산리의 "힙커피로스터스 카페" 이름 그대로 원두를 로스팅하는 카페이다. 주변에 찾기 힘든 로스터리 카페, 반갑다! 깔끔하고 단정한 외관이 손님을 맞이한다. 푸른 논밭이 보이는 조용한 시골의 카페이다. 시골과 카페라니, 다정한 조합이다. 동네를 천천히 걷는 시골 어르신도 농촌의 일을 도맡는 트럭도 보이고 시그니처 메뉴인 “블랙크림라떼”를 주문하였다. 쌉싸름한 초코맛이 난다. 흘러내리는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도 인상적이다. 지극히 나의 취향입니다. 제철과일이 들어간 “수박소르베” 시원상큼해서 더위를 날리는 맛이다. 담양에서 출하한 과일을 사용한다고 한다. 로컬분위기? 커피bar 위의 귀여운 장식품 뭐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카페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소품이다. 익어가는 가을벼와 함께.. 2023. 10. 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