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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비4

동그랗고 귀여운 채소의 모양 시골밭에 덩그라니 엄마가 수확한채 무심코 던진 동그란 채소들 늙은 호박, 애호박, 동글호박 모두가 호박! 무려 3종류이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서로에게 등을 기대며 오밀조밀 모여있다. 색연필로 호박의 동그란 형태를 슼슼 채워나가며 마음도 따스해지는 기분이다. hardrain_studio 2023. 10. 8.
투명한 물병과 꽃의 생김새 아마도 봄쯤 길가에 피어난 민들레를 한참 바라보다가, 집에서 투명하게 빛나는 공병을 바라보다가 그린 그림 그림을 그리다보면 어떻게 조합을 이루어서 그리는지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그날 보았던 꽃, 사물, 분위기 등 내가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은걸 그리는게 아닐까 싶다. 봄이 그리우니까 민들레를 그리고 맑게 빛나는 유리병을 오래토록 만지고 싶어서 그리는 걸까? 나도 의문인채 색연필을 든다. hardrain_studio 2023. 10. 7.
지나가는 여름을 떠올리며 8월의 말, 여름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피어오르는 구름 흘러가는 바다 한가운데 고요히 잠든 모래언덕 파란 초록잎이 말을 걸어온다. 하늘-구름-모래-숲-파도-보석 여름의 흔적들 드로잉 조각난 여름의 형태 서로 모여있기도 떨어져있기도 하다. hardrain_studio 2023. 10. 6.
붉고 커다란 꽃잎의 모양 그리기 시선을 사로잡은 들판의 마젠타 색상의 무궁화. 요즘은 붉은 자줏빛 색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강렬하고 깊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듯 해요. 머릿속에 색상과 형태의 잔상이 오랫동안 남아 그리게 되었다. 오일파스텔로 꾹꾹, 붉은 힘을 눌러담아 드로잉. 조그마한 잎과 아직 피지않은 꽃잎의 형태도 조화롭게 그리기 붉은 잎의 형태 그리고 작은 잎 hardrain_studio 2023.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