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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아카이브/형태와 색상 그리기

투명한 물병과 꽃의 생김새

by 단단한비 2023. 10. 7.

아마도 봄쯤 길가에 피어난 민들레를

한참 바라보다가,
집에서 투명하게 빛나는 공병을 바라보다가
그린 그림

그림을 그리다보면 

어떻게 조합을 이루어서 그리는지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그날 보았던 꽃, 사물, 분위기 등

내가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은걸

그리는게 아닐까 싶다. 

 

봄이 그리우니까 민들레를 그리고

맑게 빛나는 유리병을 오래토록 만지고 싶어서 

그리는 걸까?

 

나도 의문인채 색연필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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