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야구하는 곳 맞은 편에
수목원이 있다고 나에게 일른다.
"나 야구하고 있을 때 한번 가보던지?"
그리하여 방문하게 된 곳.
요즘 식태기라 식물과 초록에 관심이 뜸한데...
그래도 한번 가보지 뭐.
수원 <일월수목원>
*입장료: 수원시민 2000원, 일반4000원
일반 입장은 매표소가 아닌
내부의 키오스크를 통해 결제하면 빠르다고 안내받았다.
기계가 툭 내밷는 입장권을 집어든다.
방문자센터를 지나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
풍경이 보이는 전면 유리창이 펼쳐있다. 마치 카페같기도...
수목원의 야외정원이 투명한 창밖너머로
한눈에 들어온다.
입장권 검사 후, 방문자센터를 지나서 야외로 향하였다.
유리로 뒤덮인 식물원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유리 식물원 내부에는 호주나 아프리카에서 온 친구들이 많았다.
그리 습하지도 또 너무 건조하지 않아야 하는, 키우기 까다로운 식물군.
우리 집에서 키운다면 한달도 안되서 죽음에 이르겠지요...
유리 식물원은 그동안 보았던
전형적인 수목원의 형태라 다소 따분하기도하여
가볍게 재빨리 둘러보고 나왔다.
유리 식물원을 나오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야외풍경을 감상하면 된다.
야외정원이 꽤나 크게
테마별로 갖추어져 있다.
감귤색의 조그만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이름은 무엇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가을과 참 잘어울리는 나무라 생각하였다.
청량한 가을날씨 아래
행복해보이는 가족들
사랑을 나누는 커플들
가을하늘에 물드는 일월수목원
수원에는 비슷한 규모의 영흥수목원도 있단다.
다음에는 영흥수목원에 방문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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